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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월 제주 가족 여행 후기 (4박 5일) - ② 우도 훈데르트바서파크, 우도넛, 우도봉

by lilllilijiolilil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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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토요일에 남편이 오면 같이 가려던 우도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금요일로 급히 변경해서 제주 서쪽에서 동쪽으로 잠이 덜 깬 상태의 아이를 데리고 움직였습니다.

 

11월 제주 가족 여행 4박 5일 후기

 

여행 일정 중에서 제일 부지런하게 움직인 하루였던 것 같아요.

 

 

 

11월 제주 4박 5일 가족 여행 후기 ②

 

 

제주도 서쪽인 한림에서 오전 8시쯤 출발해서 배를 타고 우도에 도착한 것은 오전 10시 50분쯤입니다.

금요일 오전이지만 우도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일찍 출발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월 제주 가족 여행 4박 5일 후기 - 우도

 

 

저희는 아이가 있는 5인에 면허 없는 사람이 많은 일행이라 전기차를 이용해 둘러보았습니다.

일정을 급하게 변경한거라 미리 알아본건 없지만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버스는 사람이 정말 많았고 스쿠터는 몰 수 있는 사람이 아버지 뿐이어서 선택지가 없긴 했습니다.

 

햇빛이 따뜻하지만 섬이라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둘러보기 좋은 날씨였어요.

 

개인적으로 둘러본 중에 제일 좋았던 건 산호사해수욕장입니다.

저와 아이의 둘다 만족스러운 장소였는데요.

 

아이는 흰모래라며 잘 놀았고 저는 그 모래가 잘 털리는 거라 좋았습니다.

 

11월 제주 가족 여행 4박 5일 후기 - 우도 산호사해수욕장 서빈백사

날씨가 좋아서 푸른 바다에 흰 백사장이 너무 잘 어울려서 멋졌습니다.

여기까지는 바람이 둘러볼만한 정도로 불어서 점심 먹고 난 뒤 사진을 한가득 찍었습니다.

 

우도는 반 시계방향으로 5시간 가량 둘러보았습니다.

좀 더 시간이 많았으면 산호사해수욕장에서 바다보고 앉아있고 싶었는데 하루만에 둘러보기에는 우도가 넓어서 짧은 시간 있는게 아쉬웠습니다.

 

 

11월 제주 가족 여행 4박 5일 후기 - 훈데르트 바서 파크

 

다음 목적지는 올 해 오픈한 훈데르트 바서 파크입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갔는데 정원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으로도 아이가 무척 신나서 나가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물론 출출해져서 금방 돌아나왔지만 일반적으로 보던 직선의 건물들이 아닌 독특한 모양과 타일 조각들로 다양한 색감을 표현한 훈데르트 바서 파크는 훌륭한 전시회를 경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11월 제주 가족 여행 4박 5일 후기 - 우도넛

 

우도넛은 좀 평범한 맛이지만 나쁘진 않아서 다음 일정을 위한 당보충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훈데르트 바서 파크 내에 있는 양파돔 전망대에서 보이는 해안절벽을 보러 갔는데요.

 

여기부터 바람이 엄청 세서 우도봉 정상은 갈 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바람에 너무 힘들어해서 건너편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까지만 갔는데 다음에 간다면 우도봉 정상을 가기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11월 제주 가족 여행 4박 5일 후기 - 우도봉 풍경

 

우도봉 정상은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목적지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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